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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랙 1레슨 4개

마케팅이 대체 뭔가

가장 흔한 오해부터 푼다

시작하기 전에

이 트랙이 무엇을 가르쳤는지 제목만 보고 한 문장으로 말해보자. 아래 레슨들을 하나씩 열기 전에 하는 편이 남는다.

  • 1-1 좋은 제품인데 왜 아무도 안 쓰는가
  • 1-2 사람들은 제품을 사지 않는다
  • 1-3 마케팅의 전체 지도
  • 1-4 1인 마케팅의 제약과 무기
1-18월 3일 완료1 / 4

좋은 제품인데 왜 아무도 안 쓰는가

확인 문제 열기 — 먼저 스스로 답해보자

Q1. 다음 중 마케팅에 해당하는 것은?

  • A 인스타그램에 제품 사진을 매일 올린다
  • B "이 도구는 개발자가 아니라 1인 쇼핑몰 사장님을 위한 것"이라고 정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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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다.

A는 실행이고 B는 결정이다. 둘 다 필요하지만 순서가 있다. B 없이 A를 하면 사진은 올라가는데 그 사진이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가 없다. "아무에게나 하는 말"은 아무도 자기 얘기로 안 듣는다.

A도 물론 마케팅 활동의 일부다. 다만 A만 하고 있으면서 "마케팅 하고 있다"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흔한 함정이다.

Q2. 어떤 사람이 "메모 앱을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써요. 어디에 홍보해야 할까요?"라고 물어왔다. 이 질문에 바로 채널을 추천해주면 안 되는 이유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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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누구의 어떤 문제를 푸는 메모 앱인지"를 모르기 때문이다.

메모 앱은 이미 수백 개가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이미 뭔가를 쓰고 있다. 그러니 진짜 질문은 "어디에 올릴까"가 아니라 "지금 노션 쓰는 사람이 왜 이걸로 갈아타야 하나"다.

그 답이 "회의록만 쓰는 사람용", "손글씨 인식이 되는 것" 처럼 좁혀지면 그때 비로소 어디에 올릴지가 저절로 정해진다. 순서가 반대다.

핵심

마케팅은 다 만든 다음에 알리는 일이 아니라, 누구의 무슨 문제를 왜 우리가 푸는지를 정하는 일이다. 채널은 그게 정해진 다음의 문제다.

그때 쓴 답 · 8월 3일

내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효용을 산다.

1-28월 13일 완료2 / 4

사람들은 제품을 사지 않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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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1. 다음 문장은 몇 층인가?

"AI 기사 10건을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요약합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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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층(기능)이다.

"수집한다", "요약한다"는 시스템이 하는 일이지 읽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변화가 아니다.

2층으로 올리면: "매일 아침 3분이면 어제 AI 업계에서 뭐가 있었는지 다 안다." 3층으로 올리면: "회의에서 'AI 요즘 어떻게 돌아가요?'라는 질문에 더 이상 얼버무리지 않는다."

3층이 좋다고 항상 3층만 써야 하는 건 아니다. 다만 1층밖에 없으면 문제다.

Q2. 어떤 사람이 일정 관리 앱을 만들었다. "캘린더 연동, 알림, 반복 일정, 태그 기능이 있습니다"라고 소개했는데 반응이 없다. 무엇을 바꿔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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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걸 쓰면 무엇이 달라지는가"를 하나만 골라 말해야 한다.

나열된 네 개는 전부 1층이고, 게다가 다른 일정 앱에도 다 있는 것들이다. 아무나 쓸 수 있는 소개는 아무 정보도 주지 않는다.

바꾸려면 먼저 물어야 한다 — 이걸 쓰는 사람은 지금 뭐 때문에 괴로운가? "약속을 자꾸 까먹어서 신뢰를 잃는 프리랜서"라면 3층은 이렇게 된다.

"약속을 까먹어서 사과하는 일이 없어집니다."

기능은 그대로인데 문장이 달라진 것이다. 그리고 그 문장이 정해지면 어떤 기능을 더 만들고 뭘 버릴지도 같이 정해진다.

핵심

사람들은 기능을 사지 않는다. 그 기능 때문에 자기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산다. 설명이 1층에서 멈추면, 번역은 독자 몫이 되고 대부분은 번역하지 않고 나간다.

그때 쓴 답 · 8월 13일

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 당신은 이 변화를 관통하는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까?

1-38월 14일 완료3 / 4

마케팅의 전체 지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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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1. 어떤 사이트에 한 달간 3,000명이 들어왔는데 가입은 2명이었다. 운영자가 "광고를 더 돌려서 만 명을 데려오겠다"고 한다. 어떤 문제가 있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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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힌 칸이 ③이 아닌데 ③을 더 세게 밀고 있다.

3,000명이 들어왔다는 건 ③(어디서)은 어느 정도 되고 있다는 뜻이다. 문제는 그 뒤 어딘가다 — ②(뭐라고)가 안 맞아서 읽자마자 나가는 것일 수도 있고, ④(들어와서)가 막혀서 가입 과정이 번거로운 것일 수도 있다.

이 상태에서 사람을 3배로 늘리면 가입은 6명이 되고 비용은 3배가 된다. 같은 구멍으로 물을 더 붓는 것이다.

먼저 할 일은 3,000명이 어디서 빠져나갔는지 보는 것이다. 첫 화면에서 바로 나갔는지, 읽긴 읽고 나갔는지, 가입 버튼까지 갔다가 나갔는지에 따라 고칠 칸이 완전히 달라진다.

Q2. "우리 제품은 누구나 쓸 수 있어요"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도의 어느 칸이 비어 있는 걸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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① 누구에게가 비어 있다.

그리고 ①이 비면 ②(뭐라고)도 자동으로 비게 된다. 누구에게 말하는지 모르는 채로는 무슨 말을 할지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. "누구나"를 향한 문장은 결국 "아무나 쓸 수 있는 문장"이 되고, 그건 아무 정보도 주지 않는다.

이건 트랙 2의 첫 레슨 주제다.

핵심

마케팅은 여섯 칸이다 — 누구에게 · 뭐라고 · 어디서 · 들어와서 · 남게 · 반복. 앞 칸의 실수는 뒤 칸에서 못 고친다. 그래서 막혔을 때는 항상 앞 칸부터 의심한다.

그때 쓴 답 · 8월 14일

내 사이트는 뉴스 요약 및 시사점 이 주 컨텐츠이며 이게 첫 화면이다. 즉, 이걸 이탈률이 높다라고 분석하는건 사이트 성격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다. 나의 경우엔 누구에게를 더 세밀하게 잡고 그에 맞춘 홍보 채널을 설계하며 구독 전환율을 높이는게 우선순위다.

1-48월 16일 완료4 / 4

1인 마케팅의 제약과 무기

확인 문제 열기 — 먼저 스스로 답해보자

Q1. 1인 개발자가 "월 30만원으로 인스타 광고를 돌려 인지도를 올리겠다"고 한다. 무엇이 문제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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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가지가 겹쳐 있다.

첫째, 금액이 배우기에 부족하다. 광고는 여러 문구·대상을 시험해 뭐가 먹히는지 알아내는 방식인데, 30만원으로는 몇 번 못 돌려보고 끝난다. 결과가 나빠도 "광고가 안 통한 건지, 문구가 나빴던 건지, 대상이 틀렸던 건지" 구분이 안 된다.

둘째, 목표가 "인지도"다. 인지도는 팔 게 여러 개일 때 의미가 있다. 지금은 그 돈으로 한 명이라도 실제로 쓰게 만들고 왜 쓰는지 물어보는 것이 훨씬 많은 걸 알려준다.

같은 30만원이면, 쌓이는 쪽(글·검색)에 시간을 쓰고 돈은 아끼는 편이 낫다.

Q2. "만든 사람이 직접 답한다"가 왜 무기인가? 큰 회사도 고객센터가 있는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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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하는 사람이 고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.

고객센터는 "전달하겠습니다"까지가 최선이다. 만든 사람이 답하면 "그거 오늘 고쳤습니다"가 가능하다. 사용자 입장에서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고, 그 경험을 한 사람은 남에게 이야기한다.

그리고 이건 흉내 낼 수 없는 종류의 신뢰다. 큰 회사가 돈을 써도 대표가 모든 문의에 답할 수는 없다. 반대로 1인은 사용자가 늘면 이 무기를 잃는다 — 그래서 초기에 이 무기를 최대한 써야 한다.

핵심

큰 회사는 돈으로 시간을 사고, 1인은 시간으로 돈을 대신한다. 그래서 방법이 다르다. 1인의 무기는 사람 얼굴·좁은 시장·빠른 변경이고, 시간은 소모되는 일이 아니라 쌓이는 일에 써야 한다.

그때 쓴 답 · 8월 16일

하루2시간 씩 커뮤니티 포스팅, 오픈카톡 링크 공유 및 시사점 전달, 쓰레드 피드 게시 루틴 진행중 AI 정보가 필요해서 만든 1인 개발자 “솔데브”입니다.

저장하면 이전 답은 지워지지 않고 이력으로 남고, 이 트랙의 복습 시각이 지금으로 갱신되어 7일 뒤에 다시 올라온다.

핵심만으로 부족하면 본문을 열어도 된다. 다만 먼저 꺼내보고 나서 여는 편이 남는다.